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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샘 테일러 우드(Sam Taylor-Wood) 샘 테일러 우드의 사진은 때때로 그녀의 인생에서 중요한 시기들을 반영한다. 작업 전반을 통해 드러나는 그녀의 행위를 통해 자서전적인 이야기 갈래가 발견된다. 개인적이며 때로는 지나치게 솔직한 이미지와 함께 그녀는 정서적이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들을 관객과 공유한다. 다시 이러한 이야기들은 그녀의 예술가로서의 임무 그리고 예술세계를 향한 감정 등과 관계를 맺는다. 최근의 작업인 '나무 같은 자화상(Self-Portrait as Tree, 2000)' 그리고 싱글 단추 정장의 자화상(Self-Portrait in Single-Breasted Suit with hare 2001)'은 도전적이며 그녀의 활기가 반영된 작업이다. "지금의 작업실로 이사 오면서 나만의 공간을 소유하게 됐다는 사실에 해방과 구원됐다는 경.. 더보기
03. 티나 바니(Tina Barney) 뉴잉글랜드 부유한 집안 출신의 티나 바니는 맨하탄에 사는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의 일상을 주의 깊게 다룬 사진집 예절 연기(Theater of Manners)'를 1997년 출간했다. 그녀는 이미 1970년대 중반부터 가족을 다룬 작업을 시작하였고 초기에 사용했던 35mm 카메라는 1980년대에 들어 4X5인치 대형카메라로 바뀌었다. 정교한 구도의 가족사진이 갖는 친숙함과 극적인 장면구성을 결합시킨 사진들에서는 세부 묘사와 긴장감 그리고 등장인물 사이의 관계가 예리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기법과 의도는 부유한 유럽인 가족의 가정생활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유럽인들(Europeans)'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다. "나는 사람들에게서 인류학적이고 사회학적인 매력을 느낀다. 사진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서 .. 더보기
02. 신디 셔먼(Cindy Sherman) Cynthia "Cindy" Morris Sherman (born January 19, 1954) is an American photographer and film director, best known for her conceptual portraits. 광고 이미지에서 포르노에 이르기까지 더 나아가 오로지 자신만을 사진의 대상으로 삼고 특정한 사진분야의 공식화된 외관만을 가져와 사용하는 신디 셔먼은 지속적으로 현대사회 안의 여성성의 구조에 대해 질문을 던져왔다. 소개되는 시리지는 잘 차려 입은 모습을 집에 걸어두고 보여주기 위해 촬영하는 전문적인 인상사진의 범주 안에서 차용한 상투적이고 전형적인 여성의 유형으로 과장된 화장술로 인해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여기서 화장술은 가장무도회의 가면 같은 작용을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