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주벨르투 므데트와(Zwelethu Mthethwa) 주벨르투 므데트와의 사진은 1980년대 중반부터 전시되었다. 그의 작업은 사진뿐만 아니라 파스텔 드로잉을 포함한다. 그의 인물 사진은 종종 남아프리카 이주민들의 생활과 노동조건 그리고 일정한 변화 뒤에 야기되는 문화의 상실 등을 담고 있다. 그는 일상이나 노동현장의 특정한 순간들 그리고 가정이나 지역적 특수성이 드러나는 장면을 조용히 관찰하는 것에 흥미를 갖는다. 안정적인 인물 묘사와 능숙한 색감의 사용은 대개 흑인거주지역의 폭동이나 빈곤문제를 다루는 흑백의 포토저널리즘 사진들과는 많이 다르다. "나는 모든 가난한 지역과 가정에 호기심을 가졌으며 과연 그 무엇이 이 사람들을 활동하게끔 만드는지 알고 싶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정이란 무엇인가? 창문과 개방된 문을 통해 몰래 살피면서 돌아다니길 좋아했다... 더보기 06. 리네케 다익스트라(Rineke Dijkstra) 리네케 다익스트라의 인물사진은 오랜 기간에 걸쳐 작업한 결과물이며 사람들의 겉모습에서 일어난 변형과 변화를 보여준다. 이 같은 변화과정은 작가 선택한 청소년, 투우사 등의 대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선의 혼란을 주는 소품이나 배경이 배제된 채 그녀의 인물사진은 매우 전통적인 방식으로 촬영된다. 그래서 관객은 작은 몸짓이나 얼굴 표정을 단서 삼아 사진과 그 안의 인물의 정체를 유심히 살펴보아야만 한다. 관객에게 요구되는 집중적인 관찰과 대상에 대한 편견 없는 접근은 19세기 사진을 떠올리게 한다. "처음에는 이스라엘 군대에 입대하기 전날의 젊은 여성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그들을 따라다니며 군대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찰하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는 생각에 입대 후에도 촬영을 했다. 군대는 .. 더보기 05. 케이티 그레넌(Katy Grannan) 케이티 그레넌의 '슈거 캠프 로드(Sugar Camp Road)'는 포킵시일지(Poughkeepsie Journals, 1998)'와 '미국인을 꿈꾸다(Dream American, 2000)' 등 초창기 두 시리즈와 연속성을 갖는다. 그레넌의 사진은 그녀가 성장한 보스턴 주변 지역들에서 영감을 얻는다. 그녀의 인물사진은 장식적이고 회화 같은 특징대신에 때로는 인물들이 다소 불쾌하거나 초라한 분위기로 표현된다. 왜냐면 배경으로 선택된 장소들이 하나같이 음울하거나 불법행위가 이루어진 곳들이기 대문이다. 낯선 이들에게 접근해 모델이 되어달라고 부탁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그녀는 지역신문에 광고를 내 모델을 구하는 방법을 택했다.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5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