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 정상에서, 140728)
별 빛 아래
기도하는 사람
어느 덧 해 가 떠오를 시간
그런데,
정상에 낀 짙은 안개때문에
일출을 담지 못했다.
그러던 중
거짓말 같이 안개가 걷힌다.
파란 하늘이 나타나고
운해
같이 고생한 동생 현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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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해 가 떠오를 시간
그런데,
정상에 낀 짙은 안개때문에
일출을 담지 못했다.
그러던 중
거짓말 같이 안개가 걷힌다.
파란 하늘이 나타나고
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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